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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 — 수험표 가채점표·사인펜 지참·AI글라스 금지 첫 시행 + 마지막 통합형 수능

[2027 수능] 가채점표·개인 사인펜·AI글라스 금지 첫 시행 — 마지막 통합형 수능, 지금 알아야 할 것
📋 2027 수능 시행 세부계획 확정

올해 수능, 이것부터 달라진다
가채점표·개인 사인펜·AI글라스 금지 첫 시행
그리고 ‘마지막 통합형 수능’의 의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2026.6.30 | 이투데이·헤럴드경제·부산일보 2026.7.2 | 서당애서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월 30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서는 수험표 뒷면에 가채점표가 처음으로 공식 인쇄되고, 개인용 컴퓨터용 사인펜 지참이 허용된다. AI 스마트 글라스 식별 요령도 감독관 매뉴얼에 처음 포함된다. 출제 기조와 평가 방식은 예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이번 수능에는 하나의 역사적 의미가 더 붙는다. 2028학년도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만큼, 2027학년도 수능은 현행 ‘통합형 수능’으로는 마지막이다. 현 고3 수험생들이 맞닥뜨린 이 시험의 의미를 짚었다.

11월 19일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
(목요일)
8.24~9.4 응시원서 현장 접수
(온라인 사전입력 8.20~)
12월 1일 최종 정답 확정 발표
(이의신청 반영)
12월 11일 수능 성적 통지
(수험생 개별 배부)
▼ 2027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6.30 공고)
일정날짜비고
온라인 사전입력2026.8.20~9.3인적 사항·선택 과목 미리 입력
현장 원서 접수2026.8.24~9.4일선 고교 및 시험지구별 접수처
수능 시행일2026.11.19(목)전 영역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최종 정답 확정2026.12.1이의신청 반영 후 공고
성적 통지2026.12.11수험생 개별 성적통지표 배부

올해부터 달라지는 3가지 — 수험생이 바로 챙겨야 할 것

항목 기존 (~2026 수능) 변경 (2027 수능~) NEW
가채점표 수험표 뒷면 빈칸에 수험생이 직접 작성 수험표 뒷면에 통일된 양식 공식 인쇄 제공. 시험 시간 중 작성 가능 (종료령 후 작성은 부정행위)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한 펜만 사용 개인 지참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사용 허용 (단, 적색 등 추가 기능 혼합 펜 불가)
AI 스마트글라스 전자기기 일반 금지 (스마트글라스 명시 없음) 감독관 매뉴얼에 식별 요령 최초 포함. 반입 금지 예시 품목에 명시 추가
감독관 의자 별도 제공 없음 시험실당 키높이 의자 1개 제공 (장시간 감독 피로 경감)
배상책임보험 청구 기간 2년 청구 기간 3년으로 확대 (분실 물품 보상 범위도 확대)

가채점표 공식화 — 왜 지금 이 변화가 의미 있나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이 끝나고 나서 하는 첫 번째 행동이 가채점이다. 각 교시 시험 시간 중에 문제를 풀면서 체크해 놓은 답을 바탕으로, 수험표 뒷면에 정답을 옮겨 적어 성적을 추정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학교마다, 지역마다 가채점표 형식이 달랐다. 일부 학교나 학원은 자체 제작 양식을 배포했고, 어떤 학생은 빈 종이에 직접 그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계획에서 이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수험생이 어느 지역, 어느 고교에 다니느냐에 관계없이 동일한 양식의 가채점표를 수험표 뒷면에 인쇄해 제공함으로써, 응시 환경의 공정성과 통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수능 당일 성적 추정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판단에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수험생의 실질적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 주의: 매 교시 종료령이 울린 이후에 가채점표를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반드시 종료령이 울리는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 지참 — 작년 불량 사인펜 논란이 만들어낸 변화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시험장이 일괄 지급한 컴퓨터용 사인펜이 불량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수험생들이 OMR 카드 마킹이 잘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고, 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이번 세부계획은 이 논란에 직접 응답한 결과다. 평가원은 시험장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계속 일괄 지급하되, 수험생이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던 개인 사인펜도 가져와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조건이 있다. 적색 사인펜이 함께 붙어 있는 등 여러 기능이 혼합된 펜은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순수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이어야 한다는 점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체크 포인트: 개인 지참 사인펜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단독이어야 합니다. 붉은색 부분이 붙어 있거나 다기능 펜은 반입 자체가 불가합니다. 평소 수능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 사용하는 사인펜과 동일한 것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2027학년도 수능 영역별 평가 방식 (절대·상대평가)

▼ 영역별 평가 방식 요약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6.30 공고)
평가 방식해당 영역성적표 표기
상대평가국어, 수학, 탐구(사·과·직업), 제2외국어/한문표준점수·백분위·등급
절대평가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절대평가 유지)등급만 표기
필수 응시한국사 (미응시 시 수능 전체 무효)등급만 표기

※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2026.6.30) | 제2외국어/한문은 선택에 따라 절대평가 일부 적용

EBS 연계율 50% 유지 — 공교육·EBS 중심 기조 그대로

출제 방향은 예년과 같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되,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계 방식은 간접 연계를 원칙으로 하되,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적극 활용해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연계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 치러진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향후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한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2027학년도 수능 = 현행 체제 ‘마지막’ 통합형 수능

2028학년도부터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어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됩니다. 현재 고3 수험생이 보는 이번 수능은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미적분·기하’ 등 선택이 전략적으로 작동하는 마지막 시험입니다. 선택과목 전략이 아직 중요한 마지막 해입니다.

‘마지막 통합형 수능’이 현 고3에게 갖는 의미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이냐 ‘언어와 매체’냐를 고르고, 수학에서 ‘미적분’이냐 ‘확률과 통계’냐를 따지던 선택 전략이 사라지는 것이다. 탐구 영역도 사회·과학 통합 17개 과목 중 2과목 선택 방식이 폐지된다.

이것은 표면상 ‘시험 방식 변화’이지만, 실제로는 수험 전략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선택과목 유불리 분석, 표준점수 유리 과목 고르기 같은 전략이 수능 준비의 중요한 축이었다. 현재 고3은 이 전략이 적용되는 마지막 세대다. 그들에게는 선택과목 구성을 지금 최종 점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 100일 전,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
서당애서 | 현직 과외·학원 강사 시점

가채점표 인쇄, 사인펜 지참 허용. 수험생 입장에서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더 강조하고 싶은 건 다른 부분입니다.

이번 수능부터 성적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선택과목명이 그대로 표기됩니다. 그 선택이 전략적으로 맞았는지 지금 시점에 다시 한 번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 유리함을 기대하고 있다면, 올해 6월 모의평가 결과를 근거로 그 판단이 여전히 맞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서 접수일(8월 24일)이 생각보다 빠릅니다. 지금이 7월 초니까 학교별 사전 안내가 빠르면 이달 말 나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재수생·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이 계신 가정이라면, 원서 접수 일정과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8월 20일 시작)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표시해두세요.

원서 접수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들

응시원서 현장 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이에 앞서 8월 20일부터 9월 3일 사이에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을 통해 인적 사항과 선택 과목을 미리 입력하고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후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최종 접수증이 발급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를 통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별도 지정된 시험지구 접수처를 통해 진행한다.

📋 고3 학부모·수험생 지금 당장 확인할 것

  • 선택과목 최종 점검: 국어(화작/언매), 수학(미적·기하/확통), 탐구 2과목 — 지금이 수정 가능한 마지막 타이밍
  • 원서 접수 일정 달력에 표시: 온라인 사전입력 8.20 시작 / 현장 접수 8.24~9.4
  • 개인 컴퓨터용 사인펜 미리 구비: 순수 검은색 단일 기능 사인펜 1개 이상 준비
  • 가채점표 활용 계획 수립: 수험표에 인쇄되므로 별도 준비 불필요 — 단, 시험 중 작성 방법 미리 숙지
  • AI 스마트글라스·스마트워치·이어폰 등 전자기기 시험장 절대 반입 금지 재확인
  • 한국사 반드시 응시 확인: 미응시 시 수능 전체 성적 무효 처리

자주 묻는 질문 (FAQ)

가채점표가 수험표에 인쇄된다면, 시험 중에 자유롭게 써도 되나요?
매 교시 시험 시간 중에는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답을 가채점표에 동시에 기록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단, 종료령이 울린 이후에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실수로 종료 후 한 자라도 더 쓰면 안 되니, 종료령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연습을 평소에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사인펜을 가져가면 시험장 지급 펜을 쓰지 않아도 되나요?
네, 본인이 가져간 사인펜을 처음부터 사용해도 됩니다. 시험장에서도 기본 지급은 계속하지만, 평소 손에 익은 펜으로 OMR 카드를 마킹하고 싶다면 개인 펜을 쓰면 됩니다. 단,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이어야 하며, 빨간색이나 다른 기능이 붙어 있는 다기능 펜은 반입 자체가 불가합니다. 현장에서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단순한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2027학년도 수능이 ‘마지막 통합형’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현행 수능은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탐구에서 사·과 통합 17개 중 2과목 선택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2028학년도부터 이 선택과목 구조가 폐지되고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문제를 풀게 됩니다. 현재 고3이 치르는 2027학년도 수능은 이 선택과목 체제가 유지되는 마지막 해입니다. 지금의 고2, 고1 수험생들은 완전히 달라진 체제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수능 원서 접수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재수생 접수는 어디서 하나요?
수능 원서 접수 기간(8.24~9.4)을 지나면 응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온라인 사전입력(8.20 시작)을 먼저 하고 현장 방문 접수까지 완료해야 최종 접수가 인정됩니다. 재학생은 본인이 다니는 고교를 통해,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은 거주 지역 시험지구 지정 접수처를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졸업생 학부모님은 학교 채널이 없으므로 본인이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EBS 연계율 50%가 계속 유지되면, 수능 준비에 EBS가 얼마나 중요한가요?
50% 연계는 문항 수 기준입니다. ‘연계’가 지문이나 소재를 활용하는 간접 방식이므로, 동일한 지문이 그대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재에 나온 도표·그림·지문의 소재와 맥락이 문제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전 과목 1회 이상 정독하는 것이 표준 전략입니다. 특히 국어 독서와 영어 지문은 EBS 교재를 통한 배경지식 축적 효과가 큽니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가 무효라는데, 선택이 아닌가요?
한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응시 영역입니다. 응시하지 않으면 다른 영역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성적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고, 1~3등급 정도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요구 조건을 충족합니다. 수능 당일 1교시 시작 전에 확인하는 게 아니라, 원서 접수 시 반드시 응시 영역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 참고 자료 및 출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2026.6.30)
· 이투데이 ‘올해 수능 달라진다⋯수험표 뒷면에 가채점표 제공’ (2026.7.2)
· 헤럴드경제 ‘2027학년도 수능 11월 19일 시행…가채점표 작성 가능’ (2026.6.30)
· 부산일보 ‘2027학년도 수능도 학교수업·EBS 중심…수험표에 가채점표 인쇄’ (2026.6.30)
· 아주경제 ‘2027학년도 수능 11월 19일 실시…수험표 뒷면 가채점표 공식 도입’ (2026.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