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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원서접수 9월 3일까지, 역대 최대 1858명 중3 학부모 총정리

고입 속보 · 원서접수 진행 중

과학고 원서접수 9월 3일까지, 역대 최대 1858명 모집

전국 22개교의 과학고 원서접수가 지난 18일부터 학교별로 순차 시작됐습니다. 부천·분당중앙 2개교 신설로 선발 인원은 1983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바쁜 학부모를 위한 핵심 요약
  • 2027학년도 전국 22개 과학고는 총 1858명을 선발한다(종로학원 집계, 2026.8.17). 전년 1642명보다 216명(13.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 2027 과학고 원서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학교별로 순차 진행되며, 면접은 11월 13~28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25일~12월 2일이다.
  • 경기도에 부천과학고·분당중앙과학고가 새로 문을 열어 각 100명을 모집하고, 전북과학고는 96명으로 16명 증원됐다.
  • 부천·분당중앙은 관내(부천·성남) 지역인재를 최대 20%, 경기북과학고는 의정부 지역인재를 10% 선발한다.
  • 의약학 계열 진학 희망 시 진학 지도에서 배제되고 일반고 전출이 권고되므로, 의대 목표 가정은 지원 전 반드시 진로를 점검해야 한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 주목할 고입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22개교의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가 지난 18일 막을 올려 다음 달 3일까지 학교별로 순차 진행된다. 올해 선발 인원은 1858명으로 1983년 과학고 개교 이래 가장 많다. 서당애서가 지역별 모집 규모와 접수 일정, 지원 전 확인해야 할 유의점을 정리했다.

왜 역대 최대인가 — 전년보다 216명 늘어난 1858명

이번 과학고 원서접수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학교 수 증가다. 지난 17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7학년도 과학고 선발 분석에 따르면, 전국 과학고는 20개교에서 22개교로 늘었고 선발 인원은 전년 1642명에서 1858명으로 216명(13.2%) 증가했다. 경기도의 부천고와 성남 분당중앙고가 경기형 과학고인 부천과학고·분당중앙과학고로 전환해 각각 100명씩 새로 모집하고, 전북과학고도 정원을 80명에서 96명으로 16명 늘렸기 때문이다.

1,858명2027학년도 총 선발 인원
22개교전국 과학고 수(2개교 신설)
+13.2%전년 대비 증가율
3.41대 1전년 20개교 평균 경쟁률

정부의 첨단 이공계 인재 육성 기조와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 확대가 맞물리며 이공계 최상위권 중학생의 과학고 선호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7학년도 전국 7개 영재학교 경쟁률도 6.21대 1, 지원자 4155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재학교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학생들이 과학고로 재도전하는 흐름까지 고려하면, 모집 인원이 늘었더라도 체감 경쟁이 크게 완화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게 입시 현장의 관측이다.

지역별·학교별 모집 규모는 어떻게 되나

지역별로는 서울 2개교가 300명, 경기 3개교가 300명, 인천 2개교가 160명을 모집해 수도권에서만 760명을 선발한다. 지방 15개 과학고는 1098명을 모집한다. 학교별 최다 선발은 세종과학고 160명이며 한성과학고 140명, 경기북·부천·분당중앙·경남과학고가 각 100명으로 뒤를 잇는다.

2027학년도 과학고 지역별 모집인원(자료: 종로학원, 2026.8.17)

주요 학교별 모집인원

학교지역모집인원비고
세종과학고서울160명전국 최다
한성과학고서울140명
경기북과학고경기 의정부100명지역인재 10%
부천과학고경기 부천100명신설 · 지역인재 20%
분당중앙과학고경기 성남100명신설 · 지역인재 20%
경남과학고경남100명
전북과학고전북96명16명 증원
부산과학고 · 부산일과학고부산각 90명

원서접수 일정과 신설 2개교, 무엇이 다른가

전형 일정의 큰 틀은 다음과 같다. 과학고 원서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3일 사이 학교별로 창구가 열리고 닫히므로, 지망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접수 기간을 반드시 개별 확인해야 한다. 면접은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학교별로 이어진다. 과학고는 전기고 지원 규정상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되는 두 학교는 색깔이 뚜렷하다. 부천과학고는 로봇 분야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분당중앙과학고는 인공지능 중심 융합 교육과정을 내세워 판교테크노밸리 등 인근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현장형 교육을 예고했다. 두 신설교는 일반전형 80명 가운데 최대 20명(20%)을 각각 부천·성남 소재 중학교 출신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경기북과학고는 의정부 지역인재를 10% 뽑는다. 관내 중학생이라면 같은 성적대라도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구조다.

경기권 확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29학년도에는 시흥, 2030학년도에는 이천에 과학고가 추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현재 초등 고학년~중1 자녀를 둔 경기 지역 가정이라면 중장기 고입 지형 변화를 미리 염두에 둘 만하다.

과학고 가면 의대는 못 갈까 — 지원 전 확인할 두 가지

결론부터 말하면, 의대를 염두에 둔 학생에게 과학고는 사실상 닫힌 길이다. 2021년 마련된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에 따라 과학고 재학 중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면 진학 지도에서 배제되고 일반고 전출이 권고된다. 2027학년도 대입에 지역의사전형이 도입되면서 의대 문이 넓어 보이는 시기이지만, 과학고 진학과 의대 목표는 양립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정에서 먼저 정리해야 한다.

반대로 이공계 특수대학이 목표라면 과학고의 이점은 분명하다. 2026학년도 과학고 졸업생의 대학 진학 실적을 보면 카이스트 449명으로 최근 6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고, 성균관대 193명, 포항공대 131명, 서울대 110명, 고려대 85명 순이었다. 다만 과학고 교육과정 특성상 재학 중 수능 준비는 사실상 어려워 정시 경로는 제한적이며, 진학 루트 대부분이 수시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서당애서 강사 진단 — “모집 인원보다 우리 아이의 3년을 먼저 보세요”

현장에서 과학고 지원 상담을 하다 보면 “인원이 늘었으니 넣어 볼까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과학고 입시의 관건은 경쟁률이 아니라 입학 후 3년입니다. 수학·과학 심화 속도가 매우 빠른 환경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면 수시 학생부 경쟁력이 오히려 약해질 수 있고, 수능 준비가 어려워 정시 복구도 쉽지 않습니다. 자기주도적으로 수학·과학을 파고드는 아이인지, 면접에서 풀이 과정을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먼저 점검하고, 지역인재 자격이 되는 관내 학생이라면 그 이점까지 계산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중3 학부모 체크리스트 — 접수 마감 전 확인할 것

과학고 원서접수 마감까지 남은 열흘 남짓, 가정에서 순서대로 점검하면 좋을 항목을 정리했다.

  • 지망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접수 기간과 제출 서류(학교장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를 확인했는가
  • 과학고는 1개교만 지원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해 지원 학교를 최종 확정했는가
  • 부천·성남·의정부 등 지역인재 자격(관내 중학교 재학 여부, 거주 요건)을 확인했는가
  • 불합격 시 후기고(일반고·자율형사립고 등) 지원 계획까지 세워 두었는가
  • 의약학 계열 희망 여부를 자녀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진로 방향을 합의했는가
  • 11월 면접 대비를 위해 수학·과학 구술 설명 연습 계획을 세웠는가

수험생 형제가 있는 가정이라면 대입 일정도 함께 움직이는 시기다. 2027 수능 원서접수 일정 정리와 함께 교육뉴스 카테고리에서 이번 달 고입·대입 소식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과학고 원서접수 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는 2026년 8월 18일부터 9월 3일 사이 학교별로 순차 진행됩니다. 학교마다 과학고 원서접수 창구가 열리는 날짜가 다르므로 지망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 과학고 모집 인원이 왜 역대 최대인가요?
경기도에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 2개교가 신설돼 각 100명을 새로 모집하고, 전북과학고가 96명으로 16명 증원됐기 때문입니다. 전국 22개교 총 1858명으로 전년보다 216명(13.2%) 늘어 1983년 과학고 개교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과학고는 여러 학교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과학고는 전기고 모집 규정상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불합격하더라도 후기 일반고 등에 다시 지원할 수 있으므로, 합격 가능성과 통학·기숙 여건을 종합해 한 곳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지역인재 전형은 누가 지원할 수 있나요?
부천과학고는 부천, 분당중앙과학고는 성남, 경기북과학고는 의정부 소재 중학교 출신이 대상입니다. 신설 2개교는 정원의 최대 20%, 경기북과학고는 10%를 지역인재로 선발합니다. 별도 전형이 아니라 일반전형 안에서 우선선발하는 방식이므로 지원 절차는 동일합니다.
과학고에 가면 의대 진학은 정말 불가능한가요?
제도적으로 막혀 있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면 진학 지도에서 배제되고 일반고 전출이 권고됩니다. 서당애서 강사진도 의대 목표가 뚜렷한 학생에게는 과학고 대신 일반고에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경로를 권하고 있습니다.
과학고 졸업 후 진학 실적은 어떤가요?
2026학년도 기준 과학고 출신 대학 진학자는 카이스트 449명으로 최근 6년 새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193명, 포항공대 131명, 서울대 110명, 고려대 85명 순이었습니다. 진학 경로 대부분이 수시이므로 재학 중 학생부 관리가 핵심입니다.

자료 출처: 종로학원 2027학년도 과학고 선발 분석(2026.8.17), 경향신문·아시아투데이·파이낸셜뉴스 보도(2026.8.17), 경기도교육청 미래형 과학고 전환 발표, 경기북과학고 2027학년도 입학전형요항. 세부 전형 내용은 각 학교 입학 홈페이지 공고가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