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애서

첨단산업 부트캠프 41개 대학

인공지능(AI)·로봇·미래차 분야의 현장형 인재를 빠르게 키우기 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에 올해 41개 대학이 새롭게 참여한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이 사업은 최대 5년간 71억 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수료생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 인증을 부여해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26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서는 인공지능(AI) 37개교, 로봇 2개교, 미래차 2개교 등 총 41개교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의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즉전력 인재를 배출하는 사업이다. 2023년 10개교로 시작한 이후 2024년 42개교, 2025년 47개교로 매년 규모를 키워왔으며, 2026년에는 88개교 체제로 확대된다. 지원 예산도 전년 682억 원에서 약 1,341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경쟁률 최고 5.5:1…비수도권 우선 배분

이번 모집에는 AI 분야 87개교(경쟁률 2.35:1), 로봇 분야 5개교(2.5:1), 미래차 분야 11개교(5.5:1) 등 총 103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선정은 서면 검토(2월 2~5일)와 분과별 대면 평가(2월 10~13일)를 거쳐 이뤄졌다.

AI 분야의 경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30개교(대경권·동남권·충청권·호남권·강원전북제주 각 6개교)와 수도권 7개교(서울 3개교, 경기·인천 4개교)로 나눠 선발했다. 특히 피지컬 AI 시대에 발맞춰 로봇 분야가 올해 처음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5년간 71억 원 지원…마이크로디그리로 취업 직결

최종 선정된 대학은 기업 파트너와 함께 5년간 총 71억 2,500만 원(연간 14억 2,500만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참여 기업은 직무 분석과 교과목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현장실습까지 공동 운영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 인증을 받아 관련 기업 취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AI 시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첨단산업 부트캠프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 인재가 꾸준히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신규 선정 대학 (AI 37개교)

권역 선정 대학
대경권 (6) 경북대, 계명대, 국립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동남권 (6)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외대
충청권 (6) 순천향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호서대
호남권 (6) 광주대, 국립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강원·전북·제주 (6) 국립군산대, 연세대미래,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한라대
서울 (3)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경기·인천 (4) 가천대, 단국대, 아주대, 한양대ERICA
분야 선정 대학
로봇 (2)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미래차 (2) 건국대, 전남대

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2026. 2. 26.) | 담당: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과